김경란 아나운서 이혼
김경란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에 대해 털어 놓은 가운데, 과거 발언도 화제다.
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웹 예능 ‘만신포차’에서는 김경란이 출연해 만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.
이날 김경란은 이혼 후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“진짜 너무 지쳤나 보다”라며 “새소리, 바람 소리, 나무가 있고, 물이 있고, 파도소리가 있어야지 숨을 쉴 수 있는 상태인 것 같다”라고 얘기했다.
김경란은 “지인들도 저를 한적하거나 혼자 있는 곳에 두면 안 되겠다고 사람들이랑 교류를 계속할 수 있는 곳에 있는 게 낫겠다고 조언을 해줬다”라며 “저 자신도 혼자 있는 게 불안하고 무서웠다”라고 말했다.
김경란은 “분리된 방이 싫어서 원룸에서 지냈다”라며 “(보이지 않는) 저 너머에 뭐가 있는 느낌이 들었고 그런 것에 대해서 불안증이 너무 심했다”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.
김경란은 또한 새로운 인연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. 김경란은 “제 마음이 아직 정리가 안 됐다”라며 “다시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”라고 얘기했다.
한편 김경란은 과거 방송에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하며 “사람들이 나를 바라볼 때 이혼해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”고 털어놓은 바 있다. 김경란은 김상민 전 새누리당 의원과 2015년 1월 결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.